학회소개

국민의 건강과 외상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한외상학회 입니다.


인사말

Inagural address (English)

존경하는 대한외상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외상학회 회장 황건입니다.

아시다시피 대한외상학회 (KST)의 목표는 외상 환자 치료의 학문적 발전을 통해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과 장애를 줄이는 것입니다. 우리 학회는 1986년 첫 학술대회를 시작한 이래 2012년 27차 학술대회 개최했습니다. 2013년부터는 국군의무사령부 (AFMC)와 협력하여 매년 환태평양외상학회 (PPTC)를 개최하였고, 2019년 제7회 학술대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COVID-19로 인해 온라인 학회가 열렸습니다. 이 전염병이 가라앉으면 PPTC를 계속 개최할 것입니다. 우리 학회는 국내 외상환자 치료 가이드라인, 질 관리 가이드라인 등 주요 국책 과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PTDR)을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RTC) 프로젝트를 시작하였습니다. 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을 입은 환자가 지역의 수준 높은 외상센터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 및 학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 입니다. 학회 회원들의 노력으로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1990년대 50.4%에서 2017년에는 19.9%로 감소했습니다.

저는 올해 대한외상학회의 회장으로 일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입니다. 은퇴까지 2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학회에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생각합니다. 저는 학술 교류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이 지식을 공유하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국제 무대에서 우리 학회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고 싶습니다.

특히 1988년 창간된 우리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Trauma and Injury (JTI)” 는 2020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KCI)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영향력 지수는 아직 높지 않습니다 (0.29). PMC (PubMed Central), SCOPUS 및 SCIE에 등록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그러나 이 목표는 결국 도달할 수 있습니다. 회장 겸 윤리위원장으로서 JTI가 보다 많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도록 이길재 편집위원장을 돕겠습니다. 회원들이 귀중한 원고를 JTI에 제출해 주시고 JTI에 게재된 논문을 인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케네디 대통령의 어록처럼, 학회가 회원들을 위하여 무엇을 해줄지 묻지 마시고, 학회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영화 '신과 함께' (2017, 하정우, 차태현 주연)가 떠오릅니다. 이 영화는 고층 빌딩 화재에서 한 소녀를 구하다가 사망한 소방관 (김자홍)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세 명의 저승사자가 그를 데리고 일곱 번 심판관 앞으로 인도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외상외과 의사의 역할을 생각했습니다. 외상외과 의사로서 우리는 저승사자와 줄다리기를 합니다. 우리가 이기면 환자는 살아나고, 우리가 지면 환자는 죽습니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면 승률이 높아집니다. 그렇게 하려면 학술교류를 통해 지식을 공유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학회의 역할 중 하나입니다.

저의 회장 임기 동안, 혹은 저의 은퇴 전에 우리 학회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의 목표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개울을 건너기 위해 돌다리를 하나씩 놓기 시작하고, 우리의 후배 의사들이 그 일을 계속한다면 언젠가는 건너편 언덕에 다다를 수 있으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외상외과 의사들이여, 저승사자를 상대로 줄다리기를 계속하세요!

감사합니다.

2021년 1월 대한외상학회
회장 황건

존경하는 대한외상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외상학회 2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이영호입니다.

그간 대한외상학회는 민간, 민과 군, 외상 관련 유관학회 및 외상센터 등 외상의료기관과의 통합과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외상의학의 발전과 외상체계의 안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적 행사에 외상전문인력 의료지원을 하여 국가적인 위상을 드높이기도 하였습니다.

대한외상학회의 일차적인 목적은 외상환자치료의 학문적 발전을 통해 우리나라의 외상 환자 사망률을 줄이고 장애률을 감소시키는데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대한외상학회는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여 외상의료의 수준을 높이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형 외상진료지침 및 질 관리지침 개발 등 중요한 국가사업에 참여하여 국내외상의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99년대 50.4%에서 2017년 19.9%로 상당히 감소하였으며, 이는 외상환자 진료를 위해 밤낮으로 열과 성을 다하시는 대한외상학회의 회원님들 덕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고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첫째, 외상외과 세부전문의 수련의가 갈수록 적어지고 있으며, 이는 국가적으로 양질의 외상진료 인력 수급이 어려워지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세부전문의의 수련과정을 효율적으로 변경하고 외상외과 세부전문의의 명칭을 외상의학 세부전문의로 변경하여 더 다양한 분야의 전문과목 전문의들이 외상 진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하여 다학제적인 특성을 갖는 외상의학의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외상진료수가의 일부 개선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여전히 낮은 수준의 외상진료수입으로 인해 외상외과 의료진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으며, 병원 내 외상진료가 등한시 되는 경향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외상진료수가의 현실화를 통하여 외상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차별 받지 않고 다른 비외상 환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수준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외상센터에 근무하는 전문의 선생님들의 급여 등 외상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들의 처우를 다른 임상과 수준으로 개선하여 외상의학이 누구나 비전을 갖고 지원할 수 있는 의학의 한 분야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외상진료는 향후 외상의료기관의 지리적 추가배치, 지역화를 통한 올바른 외상전달체계의 확립 및 의료기관의 외상질관리체계 개선 등 올바른 외상의료의 발전을 위해 새롭게 정립해 나가야 할 이슈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대한외상학회는 외상의료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학술적 및 정책적인 길잡이가 될 것 입니다. 대한외상학회 회원님들께서 학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잘못한 점은 질책해주고 또한 때로는 따뜻한 격려를 해주셔서 저희 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대한외상학회
이사장 이 영 호

Keep Playing Tug-of-War Against Grim Reaper

Department of Plastic Surgery, Inha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Incheon, Korea

As you all know well, the aim of the Korean Society of Traumatology (KST) is to reduce the death and disability rates of trauma victims through academic progress in the treatment of trauma patients. The KST held its first annual conference in 1986 and its 27th conference in 2012. Starting in 2013, the KST collaborated with the Armed Forces Medical Command (AFMC) to host the Pan-Pacific Trauma Congress (PPTC) annually; this continued until the seventh congress in 2019. In 2020, an online congress was held because of coronavirus disease-19; however, we will continue to host the PPTC as soon as the pandemic subsides. The KST is participating in major national projects, such as a consultation guideline for trauma patients in Korea and a quality control guideline. The Korean government implemented a regional trauma center (RTC) project in 2012, with the goal of reducing the preventable trauma death rate (PTDR) to the level of developed countries. RTCs should organically cooperate with the Korean government and the KST to ensure that seriously injured patients are treated at regional level 1 trauma centers [1]. Owing to the efforts of our KST members, the PTDR decreased from 50.4% in 1990s to 19.9% in 2017 [2,3]. I am honored to become the president of the KST this year. This will be my last opportunity to serve the KST, because only 2 years are left before my retirement.

In my role as president, I would like to enhance knowledge-sharing among our members by providing more opportunities for academic communication. I also hope to raise KST’s status to a higher level in the global academic community. Of particular note, our official journal, Journal of Trauma and Injury (JTI), which published its first issue in 1988, was included in the Korean Citation Index (KCI) last year (2020). However, its impact factor is still not satisfactory (0.29). We have a long way to go to be registered in PubMed Central (PMC), Scopus, and SCIE. However, this goal is not so far off that it cannot be reached eventually. As the president of the KST and chairman of the ethics committee, I will help the editor of JTI (Gil-Jae Lee) work towards having JTI registered in more databases.

I eagerly anticipate that our members will submit their valuable manuscripts to JTI, and would be grateful for citations of papers published in JTI. To echo the words of President John F. Kennedy, please do not ask what KST can do for you, but ask what we can do for our KST together. A well-known movie entitled “Along with the Gods” (2017, starring Ha Jeong-Woo and Cha Tae-Hyun) comes to mind. This film tells the story of a firefighter (Kim Jahong) who dies while saving a girl in a fire in a skyscraper. He is led by three grim reapers who guide him through the seven trials in the afterlife. While watching the movie, I thought about the role of trauma doctors. As trauma doctors, we play tug-of-war against the grim reaper (Fig. 1). If we win, the trauma victim lives. If we lose, the patient dies. If we can decrease the PTDR, our winning rate increases—and to do so, we must share knowledge through academic communication. This is one of the roles of the KST.

The goal of a reaching higher level in the global academic community might not be reached while I am the president of the KST or before my retirement. However, I do believe that if we trauma doctors start building a stone bridge, one by one, to cross the stream, and if our junior trauma doctors continue the task, it will be completed someday in the future.

Here’s to trauma doctors! Keep playing tug-of-war against the grim reaper!

President of Koean society of traumatology
Kun Hwang